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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노르웨이 경찰이 연쇄테러의 공범 여부를 수사한 결과, 브레이비크의 단독 범행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노르웨이와 국경을 맞댄 이웃 핀란드에서는 10대 청소년이 폭발물을 만들려다 경찰에 붙잡히는 등 모방범죄의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강규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76명의 목숨을 앗아간 노르웨이 연쇄 테러. 공범이 있다는 주장이 아직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지만, 노르웨이 경찰은 이번 사건을 브레이비크의 단독범행으로 잠정 결론지었습니다. 얀네 크리스티안센 노르웨이 경찰치안국 국장은 현재까지 브레이비크가 범행과 관련해 누군가와 조직적 모의를 했다는 증거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10여 년 동안 범행을 준비해온 반사회적 이상 성격자가 다른 사람과 계획을 상의하지도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브레이비크가 경찰조사에서 공범이 있는 것처럼 말한 것도 믿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이웃나라 핀란드에서는 폭발물을 만드는 데 쓸 수 있는 질산암모늄을 주문한 18세 청소년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핀란드 경찰은 해당 청소년의 집을 수색해 질산암모늄이 들어간 비료 10킬로그램을 찾아내 압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체포된 청소년은 경찰 조사에서 단순히 폭죽을 만드는 데 흥미를 가졌을 뿐이라고 말했지만, 노르웨이 테러사건과 관련한 모방범죄 확산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유럽 사회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